혹시 요즘 들어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것 같다는 생각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남들은 덥다고 에어컨을 찾는데 혼자 으슬으슬 추워서 가디건을 챙겨 입지는 않으신지요. 아침에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는 게 천근만근이고, 머리카락이 한 웅큼씩 빠져서 배수구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 혹시 있으시다면 오늘 이 글을 정말 꼼꼼하게 읽어보셔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저 나이가 들어서, 혹은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느라 기력이 좀 딸려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갱년기가 조금 일찍 온 건가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 몸의 보일러가 꺼진 상태, 바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원인이었거든요.
우리 목 앞에 있는 나비 모양의 갑상선은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듭니다. 저하증은 이 호르몬이 부족해서 대사 속도가 뚝 떨어지는 병입니다. 쉽게 말해 몸이 절전 모드로 들어가 버리는 거죠. 그러니 아무리 적게 먹어도 에너지를 태우지 못해 살이 찌고, 활력이 없고 추위를 타게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신지로이드 같은 약을 먹는 것이 가장 기본이지만, 매일 우리가 먹는 식사야말로 24시간 내 몸을 돌보는 최고의 치료제입니다. 제가 저하증 진단을 받고 무기력증과 사투를 벌이며 직접 챙겨 먹고 효과를 봤던 음식 4가지와, 주부 9단으로서 깐깐하게 고른 구매처 정보를 공유해드릴게요.

1단계 꺼진 불씨를 되살리는 셀레늄의 제왕, 브라질너트
첫 번째로 추천해 드릴 음식은 브라질너트입니다. 저하증 환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필수템이죠.
갑상선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제대로 쓰이려면 비활성 호르몬이 활성 호르몬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이때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셀레늄이라는 영양소입니다. 브라질너트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식물 중 셀레늄 함량이 가장 높기로 유명합니다. 하루에 딱 2알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니까요.
저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 잔과 함께 브라질너트 두 알을 꼭 씹어 먹습니다.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도 좋고 고소해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됩니다. 과다 섭취 시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하루 2알에서 3알, 약처럼 개수를 정해놓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구매처 팁 견과류는 산패가 되기 쉬워서 신선도가 생명입니다. 저는 코스트코 커클랜드 브라질너트를 가장 선호합니다. 회전율이 빨라서 쩐내가 없고 양도 넉넉해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양이 너무 많아 부담스럽다면 마켓컬리나 오아시스 마켓에서 소포장된 유기농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드시면 마지막 한 알까지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2단계 호르몬의 원료를 채우는 바다의 보약, 미역과 김
두 번째는 우리 식탁에 친숙한 해조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주원료가 요오드라는 사실, 많이들 들어보셨죠. 요오드가 부족하면 공장이 돌아가지 않아 호르몬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미역국, 김, 다시마 같은 해조류는 저하증 환자에게 훌륭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특히 입맛 없을 때 따뜻한 소고기 미역국 한 그릇이면 속도 편안하고 기운이 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국인은 평소에도 해조류 섭취량이 많은 편이라 요오드 결핍인 경우는 드뭅니다. 만약 저하증의 원인이 하시모토 갑상선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라면 요오드를 과하게 드시는 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저하증이라면 적당히 즐겨 드시되, 매끼 미역국만 드시는 식의 과도한 섭취는 피해주세요.
구매처 팁 미역이나 김은 산지 직송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완도나 기장 특산물 판매 사이트를 이용해 산모용 돌미역을 구매합니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는 깊이가 다릅니다. 급하게 필요할 땐 쿠팡 로켓프레시로 곰곰 자른 미역을 사기도 하는데, 손질이 다 되어 있어 바쁜 아침에 끓여 먹기 정말 편합니다.

3단계 면역력과 대사를 동시에 잡는 아연 덩어리, 굴과 소고기
세 번째 주인공은 아연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저는 계절에 따라 굴과 기름기 없는 소고기를 번갈아 챙겨 먹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같이 바닥을 칩니다. 아연은 무너진 면역 체계를 세워주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숨은 조력자입니다. 겨울철에는 제철 맞은 싱싱한 굴을 초장에 찍어 먹거나 굴 국밥으로 즐기고, 평소에는 지방이 적은 소고기 우둔살이나 홍두깨살을 사서 장조림을 해두거나 구워 먹습니다.
특히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이 빠지고 대사가 더 느려지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원인 소고기는 저하증 환자의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구매처 팁 굴은 노로바이러스 걱정 때문에 정말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사야 합니다. 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봉지 굴이나, 통영 산지 직송 판매자의 생굴을 이용합니다. 소고기는 동네 정육점 단골을 트는 게 제일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한살림이나 두레생협 같은 생협의 한우를 추천합니다.
항생제 걱정 없이 건강하게 키운 소라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국거리용 덩어리 고기를 사서 푹 끓여 먹으면 보양식이 따로 없습니다.

4단계 완전식품으로 챙기는 활력, 동물복지 달걀
마지막 네 번째는 냉장고에 없으면 불안한 식재료, 달걀입니다.
달걀노른자에는 요오드와 셀레늄이 골고루 들어있고, 흰자에는 질 좋은 단백질이 가득합니다. 저하증으로 인해 쳐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달걀만 한 것이 없죠. 요리하기도 쉽고요. 저는 밥해 먹기 귀찮은 날엔 달걀 두 개를 삶아서 샐러드와 먹거나, 스크램블을 해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합니다.
달걀을 고를 때는 조금 비싸더라도 난각번호 1번이나 2번이 찍힌 동물복지 달걀을 드시길 권합니다. 좁은 케이지가 아니라 넓은 곳에서 건강하게 자란 닭이 낳은 알이 영양가도 더 풍부하고 비린내도 덜하니까요.
구매처 팁 달걀은 깨지기 쉬워서 배송 상태가 중요합니다. 마켓컬리는 달걀 포장에 진심인 곳이라 깨져서 오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혹은 쿠팡에서 판매하는 곰곰 동물복지 유정란도 가성비가 좋아 자주 시켜 먹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자연드림 매장을 이용하는데, 유정란의 신선함이 확실히 다릅니다.

갑상선 관리를 위한 두 가지 조언
음식 소개를 마치며,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첫 번째는 약과 음식의 밸런스입니다. 많은 분이 음식으로 병을 고치려 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칩니다. 저하증은 약을 먹어서 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맞춰주는 것이 1순위입니다. 제가 추천해 드린 음식들은 약의 효과를 돕고, 약으로 채워지지 않는 미세한 컨디션을 조절해주는 서포터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특히 신지로이드 약은 반드시 공복에 드셔야 흡수가 잘 된다는 점, 절대 잊지 마세요.
두 번째는 내 몸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살이 안 빠진다고, 자꾸 붓는다고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내 몸이 좀 쉬고 싶다고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행위 자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과정입니다. 스트레스는 갑상선의 가장 큰 적이니, 식단 관리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서 머릿속에 넣어드릴게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무기력하고 살이 찐다면, 장보실 때 이 4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 대사 스위치를 켜는 브라질너트 (하루 2알, 코스트코 추천)
- 호르몬의 원료, 미역과 김 (적당히 섭취, 완도 산지 직송 추천)
- 면역력을 지키는 굴과 소고기 (제철 굴, 기름기 없는 한우)
- 영양 만점 완전식품 달걀 (동물복지 유정란, 마켓컬리 추천)
이 글을 다 읽으신 지금, 당장 냉장고를 열어보세요. 인스턴트 식품이나 밀가루 음식이 가득 차 있진 않나요. 오늘 저녁에는 따끈한 소고기 미역국에 계란말이 하나 곁들여서 나를 위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식습관의 변화가 생각보다 큰 활력을 가져다줄 거예요.
여러분의 건강하고 활기찬 내일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여러분만의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우리 함께 건강해져요.
오늘 바로 장바구니에 브라질너트 하나 담아보세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좋은 음식 TOP4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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